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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의 의미

삼국지의 한 대목에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라는 말이 나옵니다. 장비의 군사들이 조조 군사들에게 쫓기다가 수풀을 발견하고, 그 속으로 숨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뒤쫓아 가던 조조에게는 화공(火攻)으로 장비의 군사를 일시에 전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조조는 그의 지략으로 수풀에 불을 질렀고, 장비의 군사들은 꼼짝없이 전멸될 수 밖에 없는 바로 그때였습니다. 하늘에서 한 점의 검은 구름이 피어 오르더니 난데 없이 장대 같은 소나기를 마구 퍼붓는 것이었습니다. 대승을 바로 눈 앞에 두었던 조조는 이를 보고,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 라고 탄식 했습니다. "아무리 지략이 뛰어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福받은 사람 만큼은 못하다." 는 말이 바로 ‘지자막여복자’ 입..

법률행위 종류

1. 법률요건의 분류: 법률행위/비법률행위 법률행위: 법률효과는 당사자가 의도한 것(예: 매매계약) 비법률행위: 법률효과와 당사자의 의사 무관(예: 불법행위) 법률행위는 당사자의 의사가 법률효과에 직접 지향 2. 법률행위의 종류 단독행위/계약 구별기준: 의사표시의 수 단독행위: 1개의 의사표시로 구성되는 법률행위 상대방 있는 단독행위: 의사표시가 상대방에게 도달해야 효력 발생 상대방 없는 단독행위: 의사표시가 도달과 무관하게 효력 발생 계약: 2개 또는 그 이상의 의사표시로 구성되는 법률행위 출연행위/비출연행위 구별기준: 자기 재산을 감소시키고 타인 재산을 증가시키는가 여부 출연행위: 자기 재산 감소, 타인 재산 증가(예: 증여계약, 매매계약) 비출연행위: 자기 재산의 감소뿐 타인 재산의 증가가 없거나(..

人生의 맛

물도 바위 절벽을 만나야 아름다운 폭포가 되고 석양도 구름을 만나야 붉은 노을이 곱게 빛나 보이며 인생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좋은 일이 또는 슬픈 일이 때로는 힘든 일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으며 장대 같은 폭우가 쏟아질 때와 보슬비 가랑비 여우비가 내릴 때도 있고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한 날이 있듯이 인생의 참된 즐거움도 역경과 고난을 만난 뒤 비로소 뒤늦게 알게 되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사인 것처럼 사람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뀌니 좋은 만남 좋은 것을 하셔야겠습니다. 병에 물을 담으면 "물병" 꽃을 담으면 "꽃병" 꿀을 담으면 "꿀병"이 됩니다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됩니다. 우리의 사람의 "마음"도 똑같아서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대..

병의 90%는 걷기만해도 낫는다

여러 번 강조했듯 걸으면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퐁퐁 솟아난다. 그래서인지 평소에 잘 걷는 사람에게는 만족감이 넘치는 독특한 표정이 있다. '세로토닌 얼굴' 이라고 할까?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균형 잡힌 뇌 내 호르몬이 얼굴에도 반영되는 것이다. 현재에 만족한 듯한 느긋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전해진다. 세로토닌 얼굴을 기분 좋은 얼굴이라고 말해도 되겠다. "하루에 한 시간 정도 걸어요"라고 말하는 환자 중에 안절부절못하거나 사소한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없다. 적어도 내 주변에는 말이다. ~ 나가오 가즈히로/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낫는다 ~

세계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문화예술의 중심은 경제의 중심과는 다름니다. 문화예술의 경우, 그 중심이 떠나도 그곳에 선명한 '발자취'를 남기게 됩니다. 경제의 중심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그곳에 남겨진 사람들은 쇠퇴와 몰락으로 인한 우울을 맛보게 됩니다. 하지만 문화예술의 중심이 있었던 곳에는 품격있는 건조물과 명화, 예술과 문화의 향기라는 유산이 남아서 사람들은 이전의 영광을 긍지로 여기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사이토 다카시 ~

백년을 살아보니

그렇게 또 몇십 년을 보내다 80의 나이가 되었다. 다시 물어보게 되었다. 일을 왜 하는가. 일의 목표는 무엇인가. 그때의 대답은 '일은 이웃과 사회에 대한 봉사'라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그 사람들과 사회에 도움이 된다면 내가 내 돈을 써가면서라도 해야 할 일인 것이다. 세상에는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 나도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내가 이웃을 돕는 것만큼 그들이 또 나를 돕게 되어 있는 것이 인생이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만 하는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삶이 귀한 것이다. 그러나 적게 받고 더 많은 것을 베풀면서 살 수 있다면 그보다 보람있고 행복한 삶은 없을 것이다. ~ 김형석 ~

지식인의 서재

"모든 인간은 자기가 갖고 있는 껍질과 벽이 있어요. 이것들을 깰 때에만 소통이 되고 변화가 되며 생존이 가능하죠. 그러지 않으면 불행한 삶을 사는 거예요. 나이 들어서 자신의 껍질과 벽을 깨는 건 힘들어요. 어릴 때부터 그런 능력을 길러야 하죠. 그리고 그런 능력은 독서를 통해서 길러집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의 글, 자신과 감성이 다른 사람의 글, 자신과 전공이 다른 사람의 글, 즉 책을 볼 때 껍질이 부드러워지죠. 껍질이 부드러워져야 다른 게 들어올 거 아닙니까." ~ 한정원 ~

자기를 함부로 아무것에나 주지 말아라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아무 것에게나 함부로 맡기지 말아라. 술한테 주고 잡담한테 주고 놀이한테 너무 많은 자기를 주지 않았나 돌아다보아라. 가장 나쁜 것은 슬픔한테 절망한테 자기를 맡기는 일이고 더욱 좋지 않은 것은 남을 미워하는 마음에 자기를 던져버리는 일이다. 그야말로 그것은 끝장이다. 그런 마음들을 모두 거두어들여 기쁨에게 주고 아름다움에게 주고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마음에게 주라. 대번에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 세상은 젊어지다 못해 어려질 것이고 싱싱해질 것이고 반짝이기 시작할 것이다. 자기를 함부로 아무것에나 주지 말아라. 부디 무가치하고 무익한 것들에게 자기를 맡기지 말아라. 그것은 무익한 일이고 눈 감은 일이고 악덕이며 죄 짓는 일이다. ~ 나태주 ~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 지은 집

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서다. 태풍이 불어와도 나뭇가지가 꺾였으면 꺾였지 새들의 집이 부서지지 않는 것은 바로 그런 까닭이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 지은 집은 강한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지만, 바람이 불지 않은 날 지은 집은 약한 바람에도 허물어져 버린다. ~ 정호승 ~

이중섭,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

바람에 나를 맡기며 너무 늦었다고 망설일 이유도 내 모습이 초라하다고 창피해할 이유도 없다. 언제 피어나든 어떤 모습으로 피어나든 그저 살아 있다면 꽃을 피울 수 있다면 언제나 인생은 아름다운 봄을 살고 있는 것이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내 모습 그대로 환하게 웃으며 바람에 나를 맡기면 다시 희망을 꿈꿀 수 있다. ~ 최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