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stic Travel/충남(대전) 47

장태산 자연휴양림(산림욕장)

● 여행일 : 2022년 12월 1일 ● 장소 :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어느새 2022년 마지막 달이다. 묵은 해를 보내며 글 몇 줄 남긴다) 한 여름 장태산 짙은 녹음이 가을 날 수려한 단풍으로 한껏 멋 자랑 하더니 이제는 앙상한 가지 끝에 서너 잎새 만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네 머지않아 하늘하늘대던 이들 마저도 모진 비바람에 날려 땅바닥으로 떨구고 내동댕이쳐진 놈들은 흔적 없이 사라지겠지 을씨년스런 초겨울이지만 곧 눈이 오면 큰 가지 위에 탐스런 눈꽃 피우고 봄이 오면 섶나무 상고대 만들어 세상을 영롱케 하리라 뻐적마른 가지 끝에 파릇파릇 새순 빼주룩빼주룩 얼굴 내밀어 생명의 환희를 나누게 하리라 가는 세월 아쉽다 말고 오는 세월 두려워마라 헌것 보내고 새것 맞는 것이 어디 나뭇가지뿐이겠는가 202..

계족산과 계족산성

◎ 산행일 : 2020년 1월 5일 ◎ 산행코스 : 와동초~한국수자원공사~계족산~성재봉~계족산성~장동휴양림 ◎ 날씨 : 아침 최저 영하10℃, 낮 최고 영하1℃ ◎ 산행거리 : 약 9km, 산행시간 : 약 4시간 오늘은 아침공기가 쌀쌀하다. 청주에서 신탄진행 407번 시내버스에 몸을 실었다. 신탄진은 추억이 많은 곳이라서 가고 또 가도 정감이 있다. 신탄진역에서 대전행 703번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와동초등학교에서 하차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옆길을 따라 계족산 산행을 시작했다. 계족산은 청주에서 멀지 않은 곳임에도 처음 찾는 곳이었고 2021년 첫 산행이라 기분이 좋았다. ▲능선을 오르다가 돌아보니 와우현대아파트가 보인다. ▲ 연축주공아파트는 한국수자원공사 옆에 있으니까 이제 겨우 0.8km온 셈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