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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아포라(Adiaphora)

별 대수롭지 않음 이란 뜻이지요. 해도 좋고 안 해도 괜찮다 라는 말이고요.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된다는 말이며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또 어떠냐는 말이지요. 이런 한 일화가 있습니다. 여자는 전라도 처녀이고 남자는 경상도 총각인데 둘이서 결혼을 해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배가 출출할 즈음 저녁참으로 신부가 감자를 삶아 왔는데 신랑이 아무 생각없이 옆에있는 소금에다 감자를 찍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소금이 아니라 설탕이었습니다. 남편이 아니, 무슨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느냐? 우리 경상도에서는 소금에 찍어 먹는데 라고 하면서 소금을 가져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소금을 갖다 줬으면 그것으로 아무일 없이 지나갔을 텐데 부인이 세상에 무슨 감자를 소금에 찍어 먹느냐? 우리 ..

역사의 쓸모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우리는 늘 불안 해 합니다. 이 시대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그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역사를 공부한 사람은 이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할 것입니다. 과거보다 현재가 나아졌듯이 미래는 더 밝을 거라고, '나'보다 '우리'의 힘을 믿으며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면 된다고. 역사를 통해 혼란 속에서도 세상과 사람을 믿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다시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건 역사지만 결국은 사람을, 인생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 최태성 / 역사의 쓸모 ~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면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보다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뇌가 필요하다. 또 어떤 중요한 일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긍정적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근본적인 방법은 대표 강점의 발견과 수행이고 긍정적인 뇌를 만드는 것이다. 회복탄력성을 마음과 몸에 들이는 두 가지 좋은 습관 중 하나는 '감사하기'이다. 이는 마음에 좋은 습관이고 다른 하나는 '운동하기'로 몸에 좋은 습관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여 강한 사람이 되자! ~ 김주환 / 회복탄력성 ~

밥상을 다시 차리자

흰살 생선보다 기름이 많은 생선, 등푸른 생선은 더 빨리 산화되므로 싱싱한 생물로 구입해서 먹어야 한다. 생물이 비싸서 그렇다면 두 번 먹을 것 한 번만 먹자! 미국 텍사스주립대 의대 노화 연구소장인 유병팔 교수가 했던 재미있는 표현을 옮겨보면 이렇다. "혀는 문앞의 경비원이다. 경비원이 주인이 되면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될 것이다." 더 이상 혀의 황홀함만 쫓아가지 말자. 문명의 발달로 공급이 원할한 시대, 이젠 얼마나 많이 먹고 있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 김수현 / 밥상을 다시 차리자 ~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

인간 행동에 가장 중요한 하나의 법칙이 있다. 그 법칙을 따른다면 우리는 어떤 위험에도 봉착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은 그 법칙을 지키기만 한다면 우리는 아주 많은 친구들은 물론 영속적인 행복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법칙을 어기는 순간 우리는 끝없는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그 법칙은 다음과 같다. "언제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도록 만들어라." .................. 예수는 유대인이 살던 돌 많은 언덕에서 이를 가르쳤다. 예수는 한 문장으로 이 가르침을 요약했다. 그래서 황금률이다. "다른 사람이 네게 해 주었으면 하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해 주어라." ~ 데일 카네기 /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 ~

고단한 삶을 자유롭게 하는 쿠션

내 마음의 깊이는 다른 사람이 던지는 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깊으면 그 말이 들어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깊은 울림과 여운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흥분하고 흔들린다면 아직도 내 마음이 얕기 때문입니다. 깊고 풍성한 마음의 우물은 사람들을 모으고 갈증을 해소시키며 새 기운을 얻게 합니다. ~ 조신영 / 고단한 삶을 자유롭게 하는 쿠션 ~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은 반드시 성공해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지닌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실패에 강한 회복탄력성을 지니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결국 두 가지다. 하나는 자기조절 능력이며 다른 하나는 대인관계 능력이다.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면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길러주는 것은 바로 긍정적 정서다. 긍정적 정서를 키운다는 것은 곧 스스로 행복해짐으로써 자기통제력을 높인다는 뜻이고, 자신의 행복을 타인에게 나눠줌으로써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뜻이다. ~ 김주환 / 회복탄력성 ~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 밖에

인생은 무엇이 들어 있는 모르는 빵을 먹는 것과 같아. 여기 열 개의 빵이 있어. 어떤 게 무슨 맛인지 몰라. 처음 먹은 게 쓴맛이 나더라도 나머지 아홉 개는 달콤할 수도 있고. 아홉 개가 달콤하다가도 마지막 하나가 지독히 쓸 수도 있지. 그러니 쓴맛이 나더라도 계속 살아 보는 거야. 어딘가에 숨어 있을 달콤한 빵을 위해. ~ 을냥이 /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

굿바이, 게으름

많은 사람들이 게으름에 빠져 있으면서도 스스로 책임지지 않으려 한다. 정작 중요한 일을 하지 않고 자신과의 약속을 상습적으로 깨뜨리면서 온갖 변명을 늘어 놓는다. ................ 끊임없이 선택을 망설이고 과제를 미룬다. 그렇기 때문에 게으름 역시 명백한 선택이다. 선택을 회피한 선택! 이것이 바로 게으름인 것이다. 꼭 빈둥거리며 뒹구는 것만이 게으름은 아니다.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중요한 일을 뒤로 미룬 채 사소한 일에 메달리고, 결정을 끊임없이 미루고,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지 않는 등 게으름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 문요한 / 굿바이, 게으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