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대수롭지 않음 이란 뜻이지요. 해도 좋고 안 해도 괜찮다 라는 말이고요.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된다는 말이며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또 어떠냐는 말이지요. 이런 한 일화가 있습니다. 여자는 전라도 처녀이고 남자는 경상도 총각인데 둘이서 결혼을 해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배가 출출할 즈음 저녁참으로 신부가 감자를 삶아 왔는데 신랑이 아무 생각없이 옆에있는 소금에다 감자를 찍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소금이 아니라 설탕이었습니다. 남편이 아니, 무슨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느냐? 우리 경상도에서는 소금에 찍어 먹는데 라고 하면서 소금을 가져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소금을 갖다 줬으면 그것으로 아무일 없이 지나갔을 텐데 부인이 세상에 무슨 감자를 소금에 찍어 먹느냐?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