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자전거길(서울)~아라서해갑문

◎ 여행일 : 2021년 5월 5일

◎ 여행코스 : ① 동서울버스터미널~광나루자전거공원 인증센터 (4.7km)

                       ② 광나루 자전거공원 인증센터~아라 한강갑문 (38km)

                       ③ 아라 한강갑문~아라 서해갑문 ( 21km)

◎ 참고사항 : 한강자전거길(서울)과 아라서해갑문 자전거길을 달릴 때 각자의 형편에 따라 출발장소가 다를 수 있겠으나 아라서해갑문에서  출발할 것을 권한다. 서울 한강변에서 뿐만 아니라 아라한강갑문에서 아라서해갑문까지 달릴 때 대개는 맞바람을 받으며 자전거를 달리게 된다.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주중에도 출퇴근시간(오전 7시~10시, 오후5시~8시)을 제외하고는 자전거를 휴대하고 승차할 수 있다. 서울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하고, 1.5km 떨어진 아라서해갑문 기점에서 라이딩을 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이다.           

청주에서 아침 첫 버스를 타고와 도착했다. 바람은 강한 편이나 날씨는 쾌청이다.

 

서울 종합터미널에서 나와 좌측으로 가면 <산골닭갈비>를 만난다. 이곳에서 우회전했다가 좌회전하면....

 

지하차도가 나타난다. 詩의 거리란다. 통과하면 한강 자전거길과 연결된다.

 

잠실철교를 건넌다. 마침 지하철이 부지런히 지나간다. 멀리 롯데월드도 보이고..

 

 

오늘 자전거여행을 할 기점이다. 주행거리가 60km정도이니까 천천히 달리면서 서울구경이나 할까 한다. 아라서해갑문에서 출발하는 국토종주자전거길 여행자들을 이곳에서 여럿 만났다. 즐겁고 안전한 자전거 여행이길 바랬다.

 

너무나 유명한 올림픽 대교...자동차를 타고 지나면서 바라본 올림픽 대교의 모습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롯데월드와 잠실 아파트 군

 

잠실종합운동장도 지나고...

 

잠수교를 건넌다.

63빌딩이다. 한 때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었다.

멀리 한강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르고, 아라뱃길로 한강물이 흘러들기 시작되는 곳이다.

마라톤 결승선을 통과하는 기분이다. 이것으로 국토종주를 했다.

 

안동댐~낙동강하구언(부산)까지 낙동강자전거길, 충주탄금대~상주상풍교까지 새재자전거길, 충주댐에서 팔당대교까지 남한강자전거길, 그리고 오늘 한강자전거길과 아라자전거길을 모두 마쳤다. 감회가 새롭다.

 

 

꽤 오랫동안 갈매기들과 시간을 보냈다.

 

 

경인아래뱃길 갑문이다.

 

떠나기가 아쉬워 또 다시 인증사진을 찍었다. 섬진강과 금강을 종주했을때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발길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

 

공항철도는 평일에도 자전거를 휴대하고 승차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다. 단, 오전 7시~10시, 오후 17시~20씨까지는 제외

 

 

 

이제는 또 다른 자전거길로 달려가야지.....거침없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