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stic Travel/자전거Bicycle Trips

영산강자전거길(담양호~영산강하구둑)1일차

Peter Hong 2021. 4. 22. 15:37

◎ 자전거여행일 : 2021년 4월 21일~22일

◎ 여행코스 : ① 청주(07:30)~전주(10:12)~남원(12:30)~담양 도착(13:40)  :  버스편

                       ② 담양댐(15:00)~메타세콰이아길~담양대나무숲~승촌보~나주시청(19:20)

◎ 여행거리 : ① 담양버스터미널~담양댐  12km  

                       ② 담양댐~승촌보  58km

                       ③ 승촌보~나주시청 12km                 

                   

  자전거여행할 때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은 날씨이다. 그 중에서도 비, 눈과 바람이 중요한 관건이다. 오늘 날씨는 9~25℃로 예상되고 미세먼지도 나타나지 않다는 예보이다. 겨울에는 북서풍이 불고 여름철에는 남동풍이 불어오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아직은 북서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면서 담양댐에서 출발하여 영산강하구둑(목포)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자전거여행 코스를 정했다. 하지만 대체로 낮 최고기온이 30℃ 가까이 오르는 경우 바람의 방향이 오락가락하는 것 같다.

 

담양버스터미널이다. 영산강자전거길을 종주하는 여행객들이 거쳐야 하는 곳이다. 수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다녀갔을 것이고 다녀갈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 상인들이 다소 불친절하고 호의적이지가 못했다. 오죽하면 그러랴 싶었다.
담양에는 관광객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유명 관광지가 많이 있다. 추월산, 병풍산,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 등등
담양버스터미널에서 나와 영산강 자전거길에 접근했다. 이곳부터 담양댐인증센터까지 11.1km이다. 인증센터에서 담양댐까지 다시 0.9km 오르막길을 더 가야하고 영산강하구둑으로 가기위해는 다시 되돌아와 이곳을 지나가야 한다.

 

 

담양시내를 가로지르는 영산강이다. 아직은 강폭도 좁고, 수량도 많지 않다.

  

담양댐 인증센터이다. 이곳에서 0.9km떨어진 곳에 담양호가 있으니 잠깐 들리도록 해야겠다.
담양댐 인증센터 앞에 있는 카페.. 이 카페주인이 영산강과 섬진강을 함께 자전거종주하려는 라이더에게 담양호에서 섬진강댐까지 차량으로 이동시켜 준다고 했다. 요금은 5만원 정도..
담양호에서 영산강하구둑까지 129.5km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종주 자전거길여행지도>에는 133km로 나와있다.

 

담양호 우측에 유명한 추월산이 있다.

 

15:00에 씩씩하게 출발했다

왼쪽에 자전거길이 보이지만 작년에 홍수로 길이 끊겨 비포장길을 달려야 하는것 같다.

 

담양이 자랑하는 유명 관광지 죽녹원이다.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메타세콰이아길 인증센터이다. 담양은 메타네콰이아 나무가 주요도로 가로수일 정도로 많다.
담양 대나무숲 길.... 참, 아름답다! 감탄이다!

 

강 건너 울창한 대나무숲이 잔바람에 너울거리며 춤을 춘다.

 

 

 

영산강하구둑까지 72.8km남아있고....담양댐까지는 56.7km 지나왔다네...

 

승촌보 인증센터에서 나주방향으로 달리면 나주대교와 전망대를 만난다.

 

나주대교와 나주대교 전망대이다. 커피한잔 근사하게 마시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숙소를 구하려고 나주대교를 건넜다. 나주대교를 건너지 말았어야 했다.

 

나주대교를 건너면 그냥 시골이다. 되돌아가는 도중에 만난 조형물이다. 근사하다. 반대방향으로 가면 영금문과 금성관 등 나주가 자랑하는 유적지가 있고 나주의 유명한 곰탕집과 곰탕골목이 있다.

 

빛가람대교이다. 이 다리를 건너면 빛가람혁신도시이다. 빛가람혁신도시에서는 숙소를 구할 수 없다. 시내방향으로 4km쯤 가면 나주역과 나주시청 부근에서 모텔등 숙소를 쉽게 정할 수 있다. 숙소는 나주대교~빛가람대교(제2나주대교)~영산대교를 지나 영산교를 건너 홍어거리 주변에서 정할것을 추천한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막걸리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