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stic Travel/자전거Bicycle Trips

영산강자전거길(담양호~영산강하구둑)2일차

Peter Hong 2021. 4. 23. 11:34

◎ 자전거여행일 : 2021년 4월 21일~22일

◎ 여행코스 : ① 나주(07:40)~죽산보~느러지관람전망대~영산강 하굿둑(목포) (12:40분 도착)

                       ② 목포(13:30)~광주(16:40)~청주(19:07) :  버스편

◎ 주행거리 : ① 나주~영산강하굿둑 까지 69.1km

                       ② 영산강 하굿둑~목포시외버스터미널까지 4.2km

 

나주시청 부근(송월동)에서 숙소를 정했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상큼한 기분으로 출발했다.

<완사천>이라는 표지석이 눈이 띄었다.

 

나주시청

 

영산대교 입구이다. 이 다리에는 자전거길이 없다. 바로 옆에있는 영산교를 건너야 한다.

 

영산교를 건너면 나주시 영산동으로 <영산포>로 알려진 곳을 만난다.

 

영산교를 건너면 홍어요리집이 즐비한 홍어거리가 있다. 숙박업소도 몇군데 있다. 영산강자전거길과 가까이 숙소가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숙소를 정하도록 추천한다. 숙박요금은 현금가 35,000원이다.

 

 

영산강 제5경이다. 옛날 영산포구가 있던 곳이다.

 

 

아랑사와 아비사의 슬픈사랑 이야기가 있는 앙암바위를 본떠 만든 모형이다.

 

영산포 방향으로 바라본 영산강
앙암바위 절벽으로 가는 길목이다. 이곳에서는 앙암바위를 볼수는 없고 앙암바위는 황포돛대를 타고가야 볼 수 있다.

 

영산강 제4경이다. 죽산춘효라는 글이 쓰여있다.

 

언덕위에 <나주영상테마파크>가 있다.

 

 

느러지 관광전망대로 가는 짧은 오르막 길이다. 남한강길, 낙동강길의 경사진 오르막길에 비하면 꽃길이다.

 

급경사에 비포장도로도 만난다.
몽탄대교를 건너면 무안군 몽탄면

 

목포를 향해 달리고 또 달리고....
2021년 2월~2021년 9월까지 자전거길 공사기간이라니까 그 동안은 참아야겠지...

 

영산강 물을 평야지대로 끌어다 쓰기위한 수로이다.
영산강 가운데 몽탄진등표(등대)가 있다.
탁 트인 너른 영산강을 달리노라니 가슴이 시원하고 쌓인 피로가 스르르 사라진다. 아, 기분 좋다!
영산강 제1경으로 저녁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영산석조라는 비문이다.

 

 

멀리 영산강하굿둑이 보인다. 목적지가 가까이 있는 것 같다. 유채꽃이 영산강을 빛내준다.

 

졸졸 소리내며 흐르는

작은 도랑물 모여

시냇물되고

 

갈래갈래 

개울물

냇물이

큰 강을 이루누나

 

소소한 이야기가 모여

근사한 인생 소설책 한 권 되고

 

자잘한 꿈이 쌓여

큰 바위 되누나

 

타닥타닥 자갈길

험준한 고갯길도

지나야겠지만

 

그대여,

너른 강물

망망茫茫한 바다가

기다리고 있나니

 

소담沼潭에서

주저하지 말게

머뭇거리지 말게

 

어서 길을 재촉하게나

 

 

(2021년 4월 22일    영산강 하구둑에서)

 

드디어 목적지인 목포시 자전거터미널이다. 옆에 영산강하굿둑 인증센터이 있다.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 목포"라는 슬로건에 동의한다. 목포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아름다운 도시이다.

목포시외버스 터미널이다. 청주까지 가는 버스편이 없어 이곳에서 광주행 버스를 탔다.

광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다. 이곳 사람들은 유스퀘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 청주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시외버스터미널 앞 광장에 있는 조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