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distance)에는
물리적 거리와 마음의 거리가 있습니다.
물리적 거리는
시작점과 끝점이 있지만,
마음의 거리는
시작점도 끝점도 없습니다.
탄성이 강해
그 길이가 때로는 길어지기도 짧아지기도 합니다.
마음의 거리는
가까운 곳도 가깝지 아니하며
먼 곳이라도 먼 곳이 아닙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까이 느끼는 것은
물리적 거리가 아닌
바로, 마음의 거리 때문입니다.
2015년 9월 24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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