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Petit cochon

우산리 산골 소녀

Peter Hong 2016. 6. 5. 09:18

쨍쨍 뙤약볕 아래

꼬마 손등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연신 훔쳐내며

물놀이에 열중하는

한점 꾸밈없는

우산리

자연미인 산골소녀

 

졸졸 흐르는

도랑물에

순박한 마음과

해맑은 미소가

춤을 춘다.

나도 같이 춤을 춘다.

 

물결 속에 비친 얼굴이

바로 나의 행복이었다.


201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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