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은둔의 즐거움

Peter Hong 2024. 5. 21. 06:45

혼자가 된다는 건 
두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혼자라는 말 속에서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먼저 
떠올리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외로움은 
그렇게 특별한 
감정이 아니다. 

무엇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외로움은 존재한다.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볼 때, 
쇼핑을 할 때도 
내 옆에 누가 
있든 없든 
외로움은 찾아온다. 

외로움은 
나를 즐겁게 해주고 
내 뜻을 맞춰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금방 해소되는 
감정이기도 하다. 

오히려 이런 
외로움이 있기에 
우리는 상대를 
더 소중히 생각하고 

원만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 신기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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