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예술작품이나
풍경 앞에서
전율할 때가 있다.
그것의 아우라를
느낀 것이다.
그 순간 우리는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고맙게
느끼게 될 것이다.
살아 있기 때문에
이런 매혹적인 것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것에서
아우라를 느끼는
순간은 동시에
우리 자신이
행복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모나리자가
아니어도 좋다.
주변의 작은 것에서도
아우라를 느낄수만
있다면 말이다.
무더운 여름
하늘 위로 떠가는
구름에서도,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줄기에서도,
아니면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에서도,
아우라를 충분히
느낄 수 있으니까.
~ 강신주 /
철학이 필요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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