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에 올라서니
하이얀 포말이
백조 날개짓하고
짙은 녹음속에서 울리는
풀벌레 소리가
오케스트라 연주하는데
깔깔대는 촌로의 웃음소리가
풋세상 한시름
내려놓게 하네
인생 뭐 있나
한 잔 술에 취해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소리없이 가는듯 오는듯
부대끼며 지나가는 것
거스르지 마라
인생은 순리다
너럭바위 맴돌다 가는
회오리 물도
파도에 묻혀
더 너른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네
그래
이제 가자
그게 내가 가야할 길인거다.
피할 수도 없는 길이다
2020년 8월 9일
너럭바위 팬션에서
하이얀 포말이
백조 날개짓하고
짙은 녹음속에서 울리는
풀벌레 소리가
오케스트라 연주하는데
깔깔대는 촌로의 웃음소리가
풋세상 한시름
내려놓게 하네
인생 뭐 있나
한 잔 술에 취해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소리없이 가는듯 오는듯
부대끼며 지나가는 것
거스르지 마라
인생은 순리다
너럭바위 맴돌다 가는
회오리 물도
파도에 묻혀
더 너른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네
그래
이제 가자
그게 내가 가야할 길인거다.
피할 수도 없는 길이다
2020년 8월 9일
너럭바위 팬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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