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U(Chinese Language)/經書諸子강독

명심보감 효행편(孝行篇)

Peter Hong 2016. 6. 11. 16:48

                                                                 

1.

詩-曰, 父兮生我하시고  母兮鞠我하시니,

시-왈,  부혜생아하시고      모혜국아하시니,

시경에 이르기를,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시니,

 

哀哀父母여  生我劬勞도다  欲報深恩인대  昊天罔極이로다

애애부모여    생아구로도다     욕보심은인대     호천망극이로다

아! 슬프도다, 부모님이시여,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 애쓰시고 수고 하셨다.

그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나, 넓은 하늘도 다 함이 없도다.

 

​2.

子-曰, 孝子之事親也는  居則致其敬하고

자- 왈,  효자지사친야는     거즉치기경하고

공자께서 이르기를,

효자가 어버이를 섬김에 있어, 기거하심에는 그 공경을 다하고,

 

養則致其樂하고  病則致其憂하고 

양즉치기락하고      병즉치기우하고

봉양할 때에는 즐거움을 다 하며, 병드신 때에는 근심을 다하고,

 

喪則致其哀하고  祭則致其嚴이니라.

상즉치기애하고     제즉치기엄이니라.

돌아가셨을 때에는 슬픔을 다하며,

제사를 지낼 때에는 엄숙함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3.

孔子 曰, 父母在이어든  不遠遊하고 遊必有方이니라.

공자  왈,  부모재이어든     불원유하고   유필유방이니라.

공자께서 말하기를, 부모가 살아 계시면 멀리 떠나지 말 것이며,

떠나더라도 반드시 가는 방향을 알려야 한다.

 

4.

孔子 曰, 父 命召어시든  唯而不諾하고  食在口則吐之니라.

공자  왈,  부  명소어시든    유이불락하고     식재구즉토지니라.

공자께서 말하길, 아버지가 부르시면 즉시 예,

하고 대답하고 머뭇거리지 않으며

 음식이 입에 있으면 이를 곧 뱉어야 한다.

​5.

太公이 曰, 孝於親이면  子亦孝之하나니

태공이   왈,  효어친이면    자역효지하나니

태공이 말하기를,

내가 어버이에게 효도하면 내 자식이 또한 나에게 효도하기 마련이니,

 

身旣不孝면  子何孝焉이리오

신기불효면    자하효언이리오

자신이 어버이에게 효도를 하지 않았는데

자식이 어찌 나에게 효도하겠는가?

6.

孝順은  還生孝順子요 忤逆은  還生忤逆子이니라.

효순은    환생효순자요    오역은    환생오역자이니라.

효도하고 순종하는 사람은 또한 효순(孝順)한 자식을 낳으며,

부모에게 거역하는 사람은 또한 거역하는 자식을 낳는다.

  

不信이거든  但看簷頭水하라 點點滴滴不差移니라.

불신이거든    단간첨두수하라    점점적적불차이니라.

이를 믿지 못하겠거든 저 처마 끝의 낙수를 보라.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이 정확하여 어긋남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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