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U(Chinese Language)/초급한문

삼고초려 [三顧草廬]

Peter Hong 2015. 5. 24. 01:18

삼고초려 [三顧草廬]

석 三, 돌아볼 顧, 풀 草, 오두막 廬

해설

초가집을 세 번 돌아봄.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하여 참을성 있게 노력함. 후한 말엽, 유비는 관우․장비와 의형제를 맺고 한실(漢室) 부흥을 위해 군사를 일으켰다. 그러나 군기를 잡고 계책을 세워 전군을 통솔할 군사(軍師)가 없어 늘 조조군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어느 날 유비가 은사인 사마 휘에게 군사를 천거해 달라고 청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복룡(伏龍)이나 봉추(鳳雛) 중 한 사람만 얻으시오.” 제갈량(諸葛亮)의 별명이 복룡이란 것을 안 유비는 즉시 수레에 예물을 싣고 양양 땅에 있는 제갈량의 초가집을 찾아 갔다. 그러나 제갈량은 집에 없었다. 며칠 후 또 찾아갔으나 역시 출타하고 없었다. 마침내 동행했던 관우와 장비의 불평이 터지고 말았다. 관우와 장비가 극구 만류하는데도 유비는 단념하지 않고 세 번째 방문길에 나섰다. 그 열의에 감동한 제갈량은 마침내 유비의 군사(軍師)가 되어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100만 대군을 격파하는 등 많은 전공을 세웠다.(≪三國志․諸葛亮傳≫)

[유] 군신수어(君臣水魚), 수어지친(水魚之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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