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따라 커닝방식도 다양
'쪽지 보내기, 책상위에 예상문제 써놓기, 답안지 보여주기, 손바닥에 써놓기' ....학창시절 한번쯤은 해 보았을 일명 '커닝'(치팅·Cheating) 수법들이다.
그러나 이런 수법들은 이미 고전이 됐고 세월이 흐를수록 커닝 수법은 지능화, 최첨단화돼 가고 있다. 특히 동료 학생과 상관없이 하는 일방적 커닝 보다는 2명 이상의 다수가 공모해 사용하는 커닝 수법들이 갈수록 조직화돼가고 있다. 최근 학생들의 커닝 수법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지능화하고 있다.
손과 발을 통해 답안을 알려주고 문제지가 잘 안 보인다며 특정 번호를 불러 신호를 하는 정도는 애교로 봐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샤프펜슬을 이용한 '모스' 방식의 부정행위. 샤프펜슬을 쓰는 공부 잘하는 학생이 문제를 다풀면 `이제 가르쳐 주겠다'는 표시로 발을 구르고 '문제가 넘어간다'는 신호로 기침을 한다. 그리고 기침 한번에 샤프 펜슬이 두번 두르면(딸깍 딸깍) '1번 문제의 답이 2번'이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조금 더 기발한 수법도 있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창가에 시계를 차고 앉도록 한 뒤 사전 약속대로 시계에 반사되는 빛이 칠판을 가리키면 1번, 교탁을 가리키면 2번 등으로 답을 알려주는 것이다.
무선호출기(일명 '삐삐')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먼저 시험을 치른 학생이 교실을 나간 뒤 허리에 찬 호출기로 번호를 찍어주곤 했다. 그러나 이런 '고전적인' 커닝 수법도 첨단 기기가 나온 뒤에는 '한물'간 방법이 됐다. 특히 첩보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첨단 전자기기들이 각종 시험 때 부정행위를 위한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고 한다.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폰으로 답안지를 찍어 친구에게 전송하거나 MP3에 공식.단어 등을 녹음해 수험장에 들어가기도 한다. 손바닥보다 작지만 10여만개의 영어단어를 담고 있는 전자사전도 부정행위에 사용될 수 있다.
이외에 손목에 차고 이어폰을 붙일 수 있는 초소형 무전기나 20시간까지 공식이나 단어를 미리 녹음해 둘 수 있는 보이스 펜 등도 제안되고 있다.
그러나 역시 커닝의 하이라이트는 이번에 적발된 휴대폰을 이용한 문자메시지 전송과 '모스' 부호 방식이었다.
어깨나 허벅지에 휴대전화를 부착, 정답 문항 숫자 만큼 두드리면 그 신호를 받은 도우미들이 다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주는 방식은 정말 놀랄만한 수법임에 틀림없다.
역할을 분담해 조를 짜고 몇개월 전부터 실전연습에 나서는 등 준비과정을 이렇게 치밀하게 한 수법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첨단 통신·저장기기들이 발달하면서 앞으로 어떤 미래형 '커닝' 방법이 나올지 주목된다.
'쪽지 보내기, 책상위에 예상문제 써놓기, 답안지 보여주기, 손바닥에 써놓기' ....학창시절 한번쯤은 해 보았을 일명 '커닝'(치팅·Cheating) 수법들이다.
그러나 이런 수법들은 이미 고전이 됐고 세월이 흐를수록 커닝 수법은 지능화, 최첨단화돼 가고 있다. 특히 동료 학생과 상관없이 하는 일방적 커닝 보다는 2명 이상의 다수가 공모해 사용하는 커닝 수법들이 갈수록 조직화돼가고 있다. 최근 학생들의 커닝 수법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지능화하고 있다.
손과 발을 통해 답안을 알려주고 문제지가 잘 안 보인다며 특정 번호를 불러 신호를 하는 정도는 애교로 봐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샤프펜슬을 이용한 '모스' 방식의 부정행위. 샤프펜슬을 쓰는 공부 잘하는 학생이 문제를 다풀면 `이제 가르쳐 주겠다'는 표시로 발을 구르고 '문제가 넘어간다'는 신호로 기침을 한다. 그리고 기침 한번에 샤프 펜슬이 두번 두르면(딸깍 딸깍) '1번 문제의 답이 2번'이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조금 더 기발한 수법도 있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창가에 시계를 차고 앉도록 한 뒤 사전 약속대로 시계에 반사되는 빛이 칠판을 가리키면 1번, 교탁을 가리키면 2번 등으로 답을 알려주는 것이다.
무선호출기(일명 '삐삐')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먼저 시험을 치른 학생이 교실을 나간 뒤 허리에 찬 호출기로 번호를 찍어주곤 했다. 그러나 이런 '고전적인' 커닝 수법도 첨단 기기가 나온 뒤에는 '한물'간 방법이 됐다. 특히 첩보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첨단 전자기기들이 각종 시험 때 부정행위를 위한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고 한다.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폰으로 답안지를 찍어 친구에게 전송하거나 MP3에 공식.단어 등을 녹음해 수험장에 들어가기도 한다. 손바닥보다 작지만 10여만개의 영어단어를 담고 있는 전자사전도 부정행위에 사용될 수 있다.
이외에 손목에 차고 이어폰을 붙일 수 있는 초소형 무전기나 20시간까지 공식이나 단어를 미리 녹음해 둘 수 있는 보이스 펜 등도 제안되고 있다.
그러나 역시 커닝의 하이라이트는 이번에 적발된 휴대폰을 이용한 문자메시지 전송과 '모스' 부호 방식이었다.
어깨나 허벅지에 휴대전화를 부착, 정답 문항 숫자 만큼 두드리면 그 신호를 받은 도우미들이 다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주는 방식은 정말 놀랄만한 수법임에 틀림없다.
역할을 분담해 조를 짜고 몇개월 전부터 실전연습에 나서는 등 준비과정을 이렇게 치밀하게 한 수법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첨단 통신·저장기기들이 발달하면서 앞으로 어떤 미래형 '커닝' 방법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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