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생활지도의 원칙(지도요소)

열린교육의 실현을 위한 학교 생활지도의 6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자율의 원칙

열린교육에서 학생들은 학습내용. 학습방법. 학습조직. 학습량. 휴식 및 놀이등을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받는다.

2. 자유의 원칙

학생들은 자유롭게 행동하되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남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화장실 출입이나 교실에서의 이동, 옆 사람과의 대화, 질문과 응답 등의 행동들이 다른 사람의 학습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열린수업에서 규칙을 정하여 실천).

3. 협동의 원칙

교실(학급)이 학생 상호간에 경쟁하는 장소로 전락하거나, 학생들이 교우관계에서 부당한 우월감이나 열등의식을 갖는 장소가 되어서는 안된다.
열린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개인적 보상이나 학습결과에 의한 강화보다는, 협력활동(조별활동)에 의한 활동과정을 보상하여야 한다. 또한 학급조직을 통제하거나 학습운영의 편리를 위한 조직이 아니라, 협력학습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신바람의 원칙(W이론)

학교생활하는 것이 즐겁고 또 학교에서의 학습활동이 신바람 나도록 도와주는 것이 열린교육의 생활지도 목표이다. 공부를 마치고 신바람이 나서 돌아갔다면 열린교육이 성공이다. 따라서 교사는 적절한 게임과 율동을 준비하여 학생들의 긴장을 조정해주고, 학습과 생활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주어야 한다.

5. 사랑의 원칙

교사가 사랑을 담은 눈으로 학생을 볼 때 학생들은 급우를 사랑스러워하고, 교사가 학생을 사랑으로 대할 때 학생들은 서로 사랑한다(용서, 이해, 칭찬).

6. 기다림의 원칙

교사는 재촉과 면박, 간섭보다는 학생 스스로가 판단하고 변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어야 한다. 교사가 솔직하면 학생들도 솔직해진다. 그러나 가정에서 자율성이 많이 보장된 학생과 생활하다 보면 통제를 가하지 않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학교생활에서 최소한의 통제와 제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