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를 조감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가?
조개를
소금물에 담가서
빛이 들지 않도록
그늘에 두거나
검은 봉지에
씌어 놓으면,
조개는 본래
살던 곳처럼
편안하게
느끼기 때문에
스스로 모래와
찌꺼기를 뿜는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싶을 때,
혹은 아끼는 마음으로
돕고 싶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음을 주고
기다리는 것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그것을 잊어 버린다.
필요 이상의
일들을 하고
경계를 침범한다.
.................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치밀하게 조언하고,
그것도 안 되면
직접 문제를 해결한다.
그것이 조개의 입을
더 꾹 다물게
만든다는 것도
모르고 말이다.
~ 김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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