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나를 맡기며
너무 늦었다고
망설일 이유도
내 모습이
초라하다고
창피해할
이유도 없다.
언제 피어나든
어떤 모습으로
피어나든
그저
살아 있다면
꽃을 피울 수
있다면
언제나 인생은
아름다운 봄을
살고 있는 것이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내 모습 그대로
환하게 웃으며
바람에
나를 맡기면
다시 희망을
꿈꿀 수 있다.
~ 최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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