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건강합시다

백년을 살아보니

Peter Hong 2024. 3. 29. 05:44

그렇게 또 
몇십 년을 보내다 
80의 나이가 되었다.

다시 물어보게 되었다. 
일을 왜 하는가. 
일의 목표는 무엇인가.

그때의 대답은 
'일은 이웃과 사회에 
대한 봉사'라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그 사람들과 사회에 
도움이 된다면 
내가 내 돈을 
써가면서라도 
해야 할 일인 것이다.

세상에는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 
나도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내가 이웃을
돕는 것만큼 
그들이 또 나를 
돕게 되어 있는 
것이 인생이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만 
하는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삶이 귀한 것이다. 

그러나 적게 받고 
더 많은 것을 
베풀면서 
살 수 있다면 
그보다 보람있고 
행복한 삶은 
없을 것이다.

~ 김형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