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멈추고 정리

Peter Hong 2024. 3. 22. 17:28

우리는 
누군가의 물건을 
버리는 것이 

그들과 함께 
했던 추억을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랑했던 사람을 
버린다는 생각은 
견딜 수 없다.

꽤 오랫동안 
이 딜레마와 
씨름하다가 

어느 날, 
물건과 추억은 
같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이 
특별하다면 
아무 것도 
특별하지 않다. 

진정한 
비움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죄책감을 
내려놓는 것이다.

~ 루스 수컵 /
   멈추고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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