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두 개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하셨다.
하나의 마음은
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꾸려가는 마음이다.
몸을 위해서
잠자리나 먹을 것
따위를 마련할 때는
이 마음을 써야 한다.
이 마음과
전혀 관계없는
또 다른 마음은
'영혼의 마음'
이라고 부르셨다.
만일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욕심을 부리고
교활한 생각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해칠 일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이익 볼
생각만 하고 있으면,
'영혼의 마음'은
점점 졸아 들어서
밤톨보다 더
작아지게 된다.
그래서 평생
욕심 부리면서
살아온 사람은
죽고 나면
밤톨만한 영혼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된다.
~ 포스트리 카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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