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책은 도끼다

Peter Hong 2024. 2. 21. 09:43

행복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잔디이론으로 봅니다.
저쪽 잔디가
더 푸르네,

저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이십 대라 좋겠다,
영어도 잘하고 부럽다,

잘 생겨서 좋겠다,
돈 많아서 좋겠다,
다 좋겠다예요.

그런데
어쩌겠다는 겁니까,
나를 바꿀
수는 없어요.

행복을
선택하지 않는 거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면
이런 얘기입니다.

"봄이 어디 있는지
짚신이 닳도록
돌아다녔건만

정작 봄은
우리집 매화나무
가지에 걸려 있었네.

행복이
어디 있는지
짚신이 닿도록
돌아다녔건만

정작 행복은
내 눈앞에 있었네."

~ 박웅현 /
책은 도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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