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사랑을 담아 앤

Peter Hong 2023. 7. 18. 17:02

난 네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독창적인 일을
해낼 거라고 믿어.

사랑을 베풀고
옳은 일을
실천한다면
피부색이야 어떻든
인정받는 날이
꼭 올 거야.

진짜 네 모습에
확신이 생긴다면
고민도 줄어들 거야.

그러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좀 더 중요한 일에
활용할 수 있겠지.

이제 마흔일곱 해를
살고 나니 가끔은
내가 '대기만성형'
이라는 생각이 든단다.

그렇게 자신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면
더 일찍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을
같기도 하고 말이야.

어머니와 오빠를 잃고,
힘든 뉴스 리포트
생활도 마치고,

이제야 깨달은 것은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 사실이야.

그러니 엔,
이제부터
네 참모습에
자신감을 가지렴.

사랑을 담아 앤
(앤 커리 ; '투데이'
뉴스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