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위만 바라보고
위로 오르는 데
익숙해져 있다.
빨리 오르는 것이
성공이라고 믿는다.
어쩔 수 없이
내려가야 할 때가
있다고는 상상도
하기 싫어한다.
오랫동안 성공을
지속하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이 언제나
꼭대기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들은 오르는 데도
익숙했지만,
내려가는 데도
탁월했다.
내려가야 할
시기가 오면
두말없이
받아들이고
성큼성큼
걸어 내려갔다.
남들보다 일찍
내려갔기 때문에
충분히 쉬고
다시 오를 수 있었다.
그래서
남들보다 빨리 올라
정상에 도달했다.
맞설 수 없을 때는
빨리 포기해야 한다.
성공은
역설적이게도
포기로부터 시작한다.
~ 유영만 /
내려가는 연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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