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간다는 것은
고요해진다는 것이다
눈물을 감추고
웃을 줄
안다는 것이다
좋아도 너무
드러내지 않고
남을 배려할 줄
안다는 것이다
화가 나도 섣불리
공격하지 않고
큰 나무처럼
용서의 그늘을
가진다는 것이다.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힘을 조절할 줄
안다는 것이다.
나이 들어
간다는 것은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물러서며
나아가야 할 때
진중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진실과 허상을
가릴 줄 알고
멀리 보는 혜안을
가진다는 것이다.
오랜 경험으로
익은 과일이 되어
남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것이다
가벼이 말하지 않고
무겁게 주춤
거리지 않는
신의 곁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 노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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