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사랑의 인사

Peter Hong 2020. 12. 29. 09:57

사람들이
자주 놀라는 것은
아픈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자주 슬프고 
외로운 것도
아픈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또 다른 아픔입니다

슬픔이 슬픔을 
씻어 내고
외로움이 외로움을 
이겨 내고

상실이 상실을 
밀어내고
흔들림이 흔들림을 
막아 줍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일어나고
그러면서 날마다 
걸어가고

그러다가 
어느 날은
웃게 됩니다.

~ 정용철 /
사랑의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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