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막한 산골짜기
어느 곳에나
질퍽 지척 진구렁에
물만 먹고 산다고
물봉선화라네.
가만히
너 하나 들여다보면
갓 시집온 새색시
아침인사 수줍어
발그레 미소 짓는
얼굴이어라
2017.6.21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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