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Poems

보릿고개/지영란

Peter Hong 2019. 10. 22. 10:59

찔래순

아삭 아삭

달콤 달달한 향기

입속에 가득하네


소쩍새 소쪽 소쪽

앞 뒷산 오가며

울며 날고


들녘에 청보리

익어 갈때면

보릿고개 허기진 배

등 가죽에 매달려

눈물 짓네


~지영란~

'Says > Poem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천문학관 견학  (0) 2019.11.05
물봉선화/지영란  (0) 2019.10.22
My Heart Will Go On  (0) 2019.10.19
소월, 경암 문학기념관  (0) 2019.09.18
그대를 찾아 떠나야겠습니다  (0) 2019.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