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Petit cochon
아무 일 없는 듯이
흘러가는 것이
어디 구름 뿐이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
어디 바람 뿐이랴.
우정도
사랑도
덧없는 인생속에
묻혀 가는구나.
깊은 산속
홀로 서 있는
초라한 모습의
작은 소나무 한 그루만도 못한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 걸까,
어제처럼...
20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