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Petit cochon

치매환자 탐구여행

Peter Hong 2017. 3. 14. 09:21

군인이 소총에 총알을 장전하고

전쟁터로 나가듯이

오늘은

필통속에 연필을 가득 채우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처럼

생각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이

마치

부질없이 흘러가는 뭉개구름과 같아

치매환자처럼

가방속에 책을 채웠습니다.

이제

평생 그러했듯이

가본적 없는 먼나라 탐구여행을 떠납니다.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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