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서로를
알아 간다는 건
살아온 키를
마름질 하여
내 몸에 꼭 맞는
치수로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키에 걸 맞는
넉넉한 옷을
입힐 줄 아는
포용심을 꾸준히
기를 줄 알아야
하는 것 임을.
서로가 서로를
알아 간다는 건
부족함과
모자람을
모진 언행으로
질타하며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 부족한 잔을
내 어깨에 기울여
다만 넘쳐
흐르지 않는
절제의 미소로
가득 채워
줄 수 있는
사랑의 힘을
한 단계
한 단계 배우고
익히며 키워
나가는 것이
아닐런지요.
~ 손정연 /
오늘도 상처 입으며
일한 당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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