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탈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속됨을 고칠 수 있고.
통달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편협함을 깨뜨릴 수 있고
박식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고루함을 바로 잡을 수 있고,
인품이 높은 친구를 만나면 나의 타락한 속기를 떨쳐버릴 수 있고,
차분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경망스러움을 다스릴 수 있고,
욕심 없이 깨끗하게 사는 친구를 만나면
사치스러워지는 나의 허영심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
/ 신흠
'Says > Poem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화한 마음과 겸양의 미덕 /채근담 (0) | 2015.12.18 |
---|---|
잃은 것과 얻은 것/롱펠로 (0) | 2015.12.18 |
사평역에서 / 곽재구 (0) | 2015.12.03 |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 박우현 (0) | 2015.12.03 |
비우니 행복하고 낮추니 아름다워라. (0) | 2015.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