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Petit cochon

2005년 마지막 달에

Peter Hong 2005. 12. 22. 16:57

어느새 2005년 달력이 마지막 한장 달랑남은 걸 보면서 

을유년도 아쉽게 저물어 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모레가 크리스마스이고

열흘이면 또 새해다.

 

지난 1년 동안

구하고자 했던것을 구했는가

버리고자 했던것을 버렸는가.

 

하고자 했던일을 다했는가

하지 말았어야할 일을 하지 않았는가.

 

잃(잊)고자 했던것은 모두 곁을 떠났는가

그리고 바라던 모습대로 다 이루었는가.

 

거짓이었고 속았고 자기기만이었다.

그래서

허무한 세월만 탕진했다.

 

다가올 새해도

똑 같겠지..

아니 이번엔 달라야지.. 꼭./2005.12.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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