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U(Chinese Language)/중국고전모음 18

사자소학(四字小學)/사제편(師弟篇), 경장편(敬長篇)

사자소학(四字小學)/사제편(師弟篇) 事師如親(사사여친) 스승 섬기기는 어버이와 같이 해서必恭必敬(필공필경) 반드시 공손히 하고 반드시 공경하라.先生施敎(선생시교) 선생님께서 가르침을 베풀어주시거든弟子是則(제자시즉) 제자들은 이것을 본받아라. 夙興夜寐(숙흥야매)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자서勿懶讀書(물나독서) 책읽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勤勉工夫(근면공부) 공부를 부지런히 힘쓰면父母悅之(부모열지) 부모님께서 기뻐하시느니라. 能孝能悌(능효능제) 부모님께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할 수 있는 것은莫非師恩(막비사은) 스승의 은혜 아닌 것이 없느니라.能知能行(능지능행) 알 수 있고 행할 수 있는 것은總是師功(총시사공) 모두 스승의 공이니라. 사자소학(四字小學)/경장편(敬長篇) 長者慈幼(장자자유) 어른은 어린이를 사랑..

사자소학(四字小學)/수신편(修身篇)

사자소학(四字小學)/수신편(修身篇) 元亨利貞(원형이정) 원ㆍ형ㆍ이ㆍ정은天道之常(천도지상) 천도의 떳떳함이고仁義禮智(인의예지) 인ㆍ의ㆍ예ㆍ지는人性之綱(인성지강) 인성의 벼리이다. 父子有親(부자유친)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고,君臣有義(군신유의)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으며,夫婦有別(부부유별)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분별이 있으며,長幼有序(장유유서)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으며,朋友有信(붕우유신) 벗과 벗 사이에는 신의가 있으니,是謂五倫(시위오륜) 이것을 일러 오륜이라고 한다. 君爲臣綱(군위신강)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고,父爲子綱(부위자강) 아버지는 자식의 벼리가 되며,夫爲婦綱(부위부강)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니,是謂三綱(시위삼강) 이것을 일러 삼강이라고 한다. 人所以貴(인소이귀) 사..

사자소학(四字小學)/붕우편(朋友篇)

사자소학(四字小學)/붕우편(朋友篇) 人之在世(인지재세) 사람이 세상에 있으면서不可無友(불가무우) 친구가 없을 수 없으니以文會友(이무회우) 글로써 벗을 모으고以友輔仁(이우보인) 벗으로써 인을 도와라. 友其正人(우기정인) 그 바른 사람을 벗하면我亦自正(아역자정) 나도 저절로 바르게 되고,從遊邪人(종유사인) 간사한 사람을 따라서 놀면我亦自邪(아역자사) 나도 저절로 간사해 진다. 蓬生麻中(봉생마중) 쑥이 삼 가운데서 자라나면不扶自直(불부자직) 붙들어주지 않아도 저절로 곧아지고白沙在泥(백사재니) 흰 모래가 진흙에 있으면不染自汚(불염자오) 물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더러워지느니라. 近墨者黑(근묵자흑)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지고近朱者赤(근주자적) 주사(朱砂)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게 되니居必擇隣(거필택린) 거처할..

소학(小學)_第二 明倫(명륜)

t소학(小學)_第二 明倫(명륜) 孟子曰(맹자왈) : 맹자가 말하기를 設爲庠序學校(설위상서학교) : "상`서`학`교를 설립하여 以敎之(이교지) : 이로써 가르친다는 것은 皆所以明人倫也(개소이명인륜야) : 모두 인륜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하니 稽聖經(계성경) : 성스러운 경전을 상고하고 訂賢傳(정현전) : 현인의 전을 바로 가려서 述此篇(술차편) : 이 명륜편을 찬술하여 以訓蒙士(이훈몽사) : 이로써 어린 선비를 가르친다 內則曰(내칙왈) : '내측'편에 이르기를 子事父母(자사부모) : "자식이 부모를 섬기되 鷄初鳴(계초명) : 닭이 처음 울면 咸盥漱(함관수) : 모두 세수하고 양치질하며 櫛縰笄總(즐쇄계총) : 머리빗고 검은 비단으로 머리를 싸매고 비며 꽂고 비단으로 묶어서 상투 짜며 拂髦冠緌纓(불모관유영)..

붕우유신(朋友有信)

붕우유신(朋友有信) 오륜의 하나로, 벗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는 믿음에 있다는 말이다. 朋 : 벗 붕(月/4)友 : 벗 우(又/2)有 : 있을 유(月/2)信 : 믿을 신(亻/7) 삼강오륜(三綱五倫)이란 말 뜻 그대로 유교(儒敎)에서 지켜야 할 세가지 강령(綱領)과 다섯가지 인륜(人倫)을 말한다. 여기에서 삼강(三綱)이란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을 의미한다. 즉,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어야 하고(君爲臣綱), 아버지는 자식의 벼리가 되어야 하고(父爲子綱), 지아비는 지어미의 벼리가 되어야 한다(夫爲婦綱)는 가르침이다. 여기서 벼리는 그물에 있어서 근본이 되는 굵은 줄을 말하는 것인데,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면 법도(法度)라고 풀이하거나, 책임자 등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

칠거지악, 삼불거, 오불취

칠거지악(七去之惡)과 삼불거(三不去) 오불취(五不取(娶) 칠거지악(七去之惡) 일곱 가지 내쫓을 수 있는 허물. 당(唐)나라 때의 율령법(律令法)에서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일곱 가지의 조건을 이르는 말이다. 칠거지악(七去之惡)은 중국, 한국 등 유교문화권에서 남편의 일방적인 의사표시로 아내와 이혼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이유, 다시 말해 이혼사유이다. 글자 그대로는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일곱가지 잘못'이라는 뜻이다. 《공자가어》에 처음으로 이런 내용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일곱가지 잘못은 다음과 같다. 1. 시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음(不順父母) 2. 아들이 없음(無子) 3. 음탕함(不貞) 4. 질투함(嫉妬) 5. 나쁜 병이 있음(惡疾) 6. 말이 많음(口說) 7. 도둑질을 함(竊盜) 그러나 칠거지악에 해..

복무쌍지 화불단행(福無雙至 禍不單行)

福無雙至 禍不單行(복무쌍지 화불단행) 복은 쌍으로 오지 아니하고 화는 홀로 오지 않는다. 좋은 일은 한꺼번에 연이어 생기지 않지만 화가 닥칠 때는 한꺼번에 겹쳐서 온다. 송(宋)나라 불서 전등록(傳燈錄)에 처음 등장한다. 표현이 약간 다르긴 하나 한(漢)나라 유향(劉向)이 쓴 설원(說苑)에서는 福不重至 禍必重來(복부중지 화필중래)라하였는데 그 뜻은 복은 거듭 오지 않으나 화는 반드시 겹쳐서 닥친다는 말이다. 송나라의 도원이 1004년에 지은 불서인 전등록에 자동화상의 탄식 같은 중얼거림으로 등장하는 禍不單行(화불단행)이라는 이 성어는 중국의 속담으로 전해진다. 중국 속담에 禍福無門禍不單行(화복무문 화불단행)'이라는 말이 있는데 화(禍)나 복(福)이 오는데는 일정한 문이 없으며 재앙은 한번만 있는 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