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걸어 가 봐야
길을 알게되고
산은
올라 가 봐야
험한 줄 알게된다.
길이 멀어지면
말의 힘을
깨닫게 되고
산이 높아지면
공기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
사람은
겪어 보아야
사람을 알게 되고
긴 세월이
지나봐야
그 사람의 마음도
엿보게 된다.
현자 가로되
동녘은
밝기 직전이
가장 춥고
물은
끓기 직전이
가장 요란 하듯이
행복은 막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늘 인고의 시간을
거쳐서 다가온다.
~ 조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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