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 길을 가야만
하는 게 아닌데
사람들은
이 길을 가야만이
인생이 성공하는
것처럼 말한다.
사랑도 인생도
모든게 틀이
있는 것은 아닌데
마치 짜 맞추기
시합이라도 벌이는 듯
하나를 향하여
달리기 경주를
하는 것 같다.
인생은
퍼즐과도 같은데
순간 순간이 소중한
퍼즐 한 조각인데,
한 조각이라도
빠지면 퍼즐은
미완성이 되고 말지만
꼭 인생이 완성되어야
할 퍼즐게임도
아니지 않는가?
시간과 경주를 벌이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 던진다.
인생은 그게 아닌데.
조금 늦게
가면 어떠랴.
가다가 들꽃
향기도 맡아보고
가다가 파아란 하늘에
양떼구름도 보고
서녁바람 냄새도
맡아 보는 거지.
~ 루이제 린저 /
생의 한 가운데 ~
'Says > 나누고 싶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 (0) | 2024.01.17 |
---|---|
路程閑談 (0) | 2024.01.17 |
생의 한가운데 (0) | 2024.01.15 |
굿 라이프 (0) | 2024.01.15 |
여행의 기술 (0) | 202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