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건강합시다

술 마신 뒤 복용하면 독이 되는 약들

Peter Hong 2023. 6. 25. 03:06

약은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약은 몸속에 들어가기만 하면 약효가 나는 게 아니다. 식품과의 상호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어떤 식품과 함께 복용하느냐에 따라서 치료 효과가 다르기도 하고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약을 왜 물이 아닌 다름 음료와 복용하면 안 되는지 알아본다.
◇진통제
감기약, 두통약에 가장 많이 쓰이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당분이 많은 곡물류, 크래커, 대추 등과 같이 먹으면 서로 결합해서 흡수를 낮춰 약효가 늦게 나타난다. 반면 진통이나 뇌졸중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아스피린은 비타민C의 배설 속도를 빠르게 한다. 아스피린을 장기적으로 복용할 때는 비타민C가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위장약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으로 약을 처방받은 경우에는 커피나 콜라와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카페인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신경과민과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혈압약
혈압약은 혈압을 올릴 수 있는 물질이 포함된 치즈나 간 부위(동물의 간) 등과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진다. 술 마실 때 복용하면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약의 효과가 정상보다 높아져서 갑자기 혈압이 낮아질 수도 있다.

◇변비약
대부분의 변비약은 위장에서 녹지 않고 장까지 잘 내려가 효능을 발휘하도록 코팅돼 있다. 그런데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코팅이 쉽게 녹아 약이 대장에서 작용을 제대로 못한다.

◇항생제
항생제 역시 우유, 술, 커피와 상극이다. 항생제의 일부 성분이 우유, 낙농제품, 제산제, 철성분이 든 비타민과 함께 복용하면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출돼 약효가 사라진다. 이런 음식은 항생제 복용 두 시간 이후 먹는 것이 좋다. 커피, 콜라, 녹차, 초콜릿과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도 항생제와 같이 복용하면 카페인 배설을 억제해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지혈증약
중성지방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고지혈증 치료제는 주스, 특히 자몽주스와 술과 상극이다. 자몽주스와 이 약을 함께 복용하면 혈중 농도가 증가해 중성지방 조절에 장애를 가져온다. 자몽주스를 그래도 마시고 싶다면 약 복용 두 시간 이후에 먹어야 한다. 고지혈증 약은 간 손상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과도한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항우울제
우울증 치료제는 혈관 활성물질인 티라민이 함유된 음식과 술을 조심해야 한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항우울제는 치즈, 소나 닭의 간에 다량 함유된 티라민 성분과 합쳐지면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술도 항우울제와 만나면 약효가 과도하게 증가되므로 복용 기간엔 금주해야 한다. 약과 알코올이 만나면 약효가 과도하게 증가돼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출처 : Copyrights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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