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 198 도래마을
◎ 때 : 2023년 4월 16일
풍산홍씨 집성촌인 도래마을에서 풍산홍씨 대종회총회가 개최된다는 연락을 받고 드디어 유서깊은 도래마을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반가웠다. 모당공계로서, 그동안 나주 도래마을 일대와 화순, 광주지역 남평공계 조상님과 종친에 대한 이해가 크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풍산홍씨 대종회를 통해 남평공계에 대해 차츰 관심을 가지다보니 도래마을에 대한 이야기까지 듣게 되었다. 오늘, 이곳에서 과거 남평공계 조상님들의 자랑스런 삶의 흔적과 발자취를 살펴보고 남평공계 종친과도 도타운 친교를 다질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면서 풍홍대종회총회에 참석했다.
도래는 마을 뒷산인 식산, 감태봉, 주산봉의 세 갈래로 부터 마을로 흘러내린 세갈래 냇물이 내 천(川)의 형국을 이루어 도천(道川)이라 하였으며 천(川)의 우리말인 '내'가 '래'로 바뀌어 지금의 도래마을이 되었다.
풍산홍씨 문중에서 도래마을과 같은 아름다운 집성촌을 찾아 보기 어렵고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많은 고택이 잘 보존된 곳도 없는 것 같은데 전통한옥마을인 도래마을을 둘러보면서 풍홍가족으로서 매우 흐믓하고 자랑스러웠다. 도래마을이 고향이고 어린시절을 보냈다는 종친으로 부터 도래마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도래 전통한옥마을 아름다운이야기>라는 소책자에서 <도래마을의 특징과 출신인물>란의 문과급제자 중 洪承穆-洪範植-벽초洪命熹가 남평공계 출신인물로 기록되어 있는데 남평공계가 아니라, 모당공계 추만공파 인물이고 충북괴산 출신이다. (2008년 발행, 풍산홍씨대동보 제4권 417쪽 참조)
2023년 풍홍대종회 총회를 정성껏 준비하고 따듯하게 환대해 주신 모든 남평공계 종친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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