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stic Travel/자전거Bicycle Trips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1일차(용두암~해거름 마을공원), 2일차(~송악산)

Peter Hong 2023. 4. 1. 19:49

◎  주행기간 : 2023년 3월 26일 15:00~3월29일  16:00       

◎ 일정 :  

(1일차) 청주공항출발 13:30분~제주공항도착 15:00~용두암~다락쉼터~해거름마을공원 ~한경읍(19:00)

(2일차) 한경읍(07:00)~송악산~법환마당~쇠소깍~표선해변(19:00)

(3일차) 표선(07:00)~성산일출봉~김녕성세기해변~함덕서우봉해변~용두암(16:00)

(4일차) 제주공항출발(11:40)~청주공항도착(13:00)

 

    드디어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라이딩의 기회가 왔다.  제주도 환상자전거길을 종주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독으로, 대중교통수단 만을 이용하여 국토완주 그랜드 슬램(Grand Slam)을 달성하게 된다.

  ■ 우선 제주도에서 라이딩을 하려면 육지에서 제주도까지 자전거를 어떻게 운반 할 것인가가 고민이었다. 가장 합리적 방법은 자전거운반용 가방을 인터넷으로 구입(34,000원)해서 항공편으로 운송하는 것이었다. 편도 탑송료 20,000원을 항공사에 별도 지불하면 되었다(2023년 2월부터 인상됨).  

  ■ 숙소는 자전거인증센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사전 예약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제주도 환성 자전거길 종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20시간 정도이다(시속 15km기준, 식사와 휴식시간포함).

  ■ 자전거길 종주를 출발하기 전  스탬프를 준비한다. 송악산~성산일출봉 구간 인증센터에는 인증도장은 있지만  스템프의 잉크가 없거나 스템프 자체가 없는 곳이 있다.

 ■ 자전거도로 안내표시가 잘 되어 있고 주로 해변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힘든 곳은 없다. 함덕서우봉해변을 지나 제주시내로 들어서면서 약간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을 뿐이다. 

 

 

 

청주공항에서 제주까지 자전거를 넣어왔던 자전거운반용 가방이다. 공항에서 특별운송비용으로 20,000원을 별도 지불해야 한다. 

용두암 입구에 있는 인어상
용두암 잇빨이 날카롭다
이곳 용두암 인증센테에서 15:30분쯤 출발했다.
제주 환상자전거길에서 인증도장을 찍어야할 수첩... 아직은 빈곳으로 남아있다.
제주시내를뒤로 하고

 

애월읍을 향해 달린다.
애월읍은 항몽 멸호의 땅이라는 표지석

 

월령선인장 자생지 입구이다.
해거름마을공원에 있는 인증센터

 

밝았던 날이 어느새 어둠이 깃든다. 내일 아침 일찍 송악산으로 출발해야겠지. 송악산까지 34.4km라니까
풍차(windmill)들이 바다 한 가운데 우뚝 서 있는 것을 보면 이곳 바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수 있겠다. 저녁 놀이 물들고 있다..

 

어떤 여자분이 친절하게 길 안내해 준 덕분에 쉽게 숙소를 정할 수 있었다. 그녀는 이 카페에서 일을 하신다고 했다. 울트라마린 카피전문점...
첫째날 숙박했던 <메가리조트>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다소 오래된 건물이어서 별점 3개 준다.
풍차가 힘차게 돈다. 바람이 세다는 의미이다

 

가파도(오른쪽)와 마라도(왼쪽)

 

차귀도
산방산이 보이고, 고개만 넘으면 송악산이다.
전형적인 제주도의 농토의 모습이다. 돌담이 이채롭다.
고개를 넘어서니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송악산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