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작업뿐만 아니라
삶의 여러
고비에서도 그렇다.
인생도 리셋버튼이 있어서
컴퓨터처럼 껐다가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충동을 느낀다.
이 복잡한 문제들을
하나씩 종료시키고,
다시금 새로운 상태로
출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사람은
컴퓨터가 아니니
죽었다가
살아날 수는 없지만,
마음은 그렇게 할수도
있겠다 싶다.
다만 조건이 있다.
"지금까지 작업한 내용을
다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경고에 "예"라는
버튼을 눌러야 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내 인생의 어쭙잖은
기득권을 전부 다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결의가 따라준다면,
우리 인생은
리셋이 가능하다.
~ 김난도 / 천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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