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있는 것이다.
혹은, 세상에는
시간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긴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스스로가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싫은 것은 아닌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시간이
이별의 고통을
해결해주기를
기다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몸을 움직여보는 것.
일상을 지켜나가는 것.
평소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것.
이런 행동들은
나를 추스르고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이별의 고통을
서서히 극복할 수
있게 돕는다.
시간을 아군 삼아
버티는 일이
상처 받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최선이다.
그러는 동안
비는 언제나
반드시 그친다.
~ 임경선 / 자유로울 것 ~
'Says > 나누고 싶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두가 당신에게 말해 줍니다 (0) | 2018.09.01 |
---|---|
Workaholism (0) | 2018.08.31 |
비우고 버리는 마음 (0) | 2018.08.28 |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길 (0) | 2018.08.28 |
저녁 노을 앞에 선 인생 편지 (0) | 2018.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