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日暮途遠

Peter Hong 2018. 7. 7. 12:08

♡ 日暮途遠(일모도원) ♡

 

벌써

한해의

절반이

지나가는

 

6월의

끝자락에

와있네요

 

눈 뜨면

아침이고

돌아서면

저녁이고

 

월요일인가 하면

벌써

주말이고

 

월 초인가 하면

어느새

월말이 되어 있습니다 .

 

세월이 빠른 건지

내가 급한 건지

아니면

삶이 짧아 진건지

 

해놓은건 없는데

거울속 에 나는

어느새 늙어있고

마음속의

나는 그대로인데

어느 새

세월은 중년을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짧은 세월

허무한 세월

그래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야 겠지요,

 

바람처럼 물처럼

삶이 우리를

스쳐 지나간다고 해도 사는날까지는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사는 동안

아프지 말고

어느 하늘 밑

어느 동네에 살든

내가 아는 모든이들이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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