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나를 위한 저녁기도

Peter Hong 2018. 5. 14. 09:44

소중한 사람이

이유 없이

화를 낸다고

생각되면

먼저 자신을

돌아보세요.

 

당신은 믿었던

사람한테

상처받은 적 있나요?

 

그 아픔이

그 어떤 일보다

몇배 더 크게

느껴진 적 없나요?

 

가까우니까,

사랑하니까,

믿으니까

잘못한

일이 있어도

 

용서해주고

다른 사람보다

당신을 더 많이

이해해줄 줄

알았는데

 

상대방이

무심코 던진

한 마디가

아픈 가시가 되어

마음에 와

박힌 적은 없나요?

 

어쩌면 오늘

당신의 소중한

그 사람도

그때의 당신과

똑같은 심정

아니었을까요?

 

모든 사람이

당신의 고통에

동참할 것이라고

믿지 마세요.

 

당신이 슬플때

그 사람이 같이

울어주길

기대하지도 마세요.

 

인간이란

어쩔 수 없이

남의 고뿔보다

내 손톱 밑에

박힌 가시가

더 아프게 느껴지는

법이랍니다.

 

내가 힘들면

상대방은

더 힘들 거라

생각하세요.

 

나의 어려움을

누가 덜어주길

바라지 마세요.

 

소중한

사람을 위해,

내가 좀 더

무거운 짐을

진다고 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 신영란 /

나를 위한 저녁 기도 ~

'Says > 나누고 싶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호승 시  (0) 2018.05.15
한 줄 내공  (0) 2018.05.15
진실한 사랑은  (0) 2018.05.11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0) 2018.05.10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꽃이 피었다고 말하지만  (0) 201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