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향기로운 마음의 행복

Peter Hong 2017. 5. 24. 14:47

욕심을 버린 자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날에도 견딜 수 있는

커다란 나무그늘 하나를

마음속에 가진 자일 것입니다.

 

욕심을 버린 자는

찬 바람이 몰아치는

광야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스한 동굴 하나쯤 마련해

가지고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은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라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은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남에게 주느라고 여념이 없을 때

슬쩍 찾아와 피어납니다.

 

움켜쥐고 있는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많은 사람들은

외모에 먼저 마음을 나누고

스펙에 마음을 나누고

치장한 행세에 마음을 나누곤 합니다.

 

정작 마음을 주고 받아야 하는

기준은 그것이 아닌데...

사람의 거리가 마음의 거리라면

마음을 주고받으면 되는데

사람의 거리가 밖으로부터

만들어지는 거리라면

그 거리는 어쩔 수 없이

인위적으로 맞춰가야 하는 것이겠죠.

 

그 거리엔

오랫도록 연결할 수 있는

접착제 같은 힘은 없을 것 같아요.

 

우린 사람과의 거리를

어느 기준에서 만들어 가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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