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마음의 오프닝

Peter Hong 2017. 2. 3. 08:49

시차가

있기 때문에

전화기를

들기 전

그 지역의 시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처럼

 

마음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조금 더

기울이게 됩니다.

 

똑같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조금 더

사려 깊은 사람들이

되는 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차이'란

없애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딛고

발전을 이루라고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물의 낙차를

이용해서

수력 발전을

하는 것처럼

 

마음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 김미라 / 마음의 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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