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U(Chinese Language)/중급한문

1.논어, 맹자

Peter Hong 2015. 9. 12. 00:51

 

1. 論語

曾子曰吾日三省吾身(증자왈오일삼성오신)하노니 : 증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날마다 세 가지로 나 자신을 살피는데

爲人謀而不忠乎(위인모이불충호)아 : 사람을 위하여 일을 꾀하여 충성스럽지 못했는가

<學而>

子曰飯疏食飮水(자왈반소사음수)하고: 공자 말씀하시기를,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고

曲肱而枕之(곡굉이침지)라도: 팔을 베고 자더라도

樂亦在其中矣(낙역재기중의)니: 즐거움이 그 중에 있도다.

不義而富且貴(불의이부차귀)는: 의롭지 아니하고서 부유하게 되고 귀하게 된 것은

於我如浮雲(어아여부운)이니라: 낭에게는 뜬 구름과 같으니라.”고 하셨다.

<述而>

子曰三人行(자왈삼인행)에: 공자 말씀하시기를, “세 사람이 행하면

必有我師焉(필유아사언)이니: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나니

擇其善者而從之(택기선자이종지)요: 그 중 착한 자를 가려서 쫓고

其不善者而改之(기불선자이개지)니라: 그 중 선하지 아니한 자로 나의 허물을 고친다.”고 하셨다.

<述而>

子曰後生可畏(자왈후생가외)니: 공자 말씀하시기를, “후생이 두려운 것이니,

焉知來者之不如今也(언지래자지불여금야)리오: 어찌 오는 자가 지금사람만 같지 못하다는 것을 알겠는가?

四十五十而無聞焉(사십오십이무문언)이면: 사십니나 오십이 되어서도 아직 세상에 들림이 없다면,

斯亦不足畏也已(사역부족외야이)니라: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다..”고 하셨다.

<子罕>

子路問聞斯行諸(자로문문사행저)잇가: 자로가 묻기를, “옳은 말을 들으면 이에 행하리까? ”고 하니

子曰有父兄在(자왈유부형재)하니: 공자 말씀하시기를, “부형이 계신데

如之何其聞斯行之(여지하기문사행지)리오: 어찌 듣고 이에 행하겠느냐?”고 하셨다.

冉有問聞斯行諸(염유문문사행저)잇가: 염유가 묻기를, “말을 들으면 이에 행해야 합니까?”하니

子曰聞斯行之(자왈문사행지)니라: 공자 말씀하시기를, “듣는 대로 행할 것이다.”고 하셨다.

公西華曰由也問聞斯行諸(공서화왈유야문문사행저)어늘: 공서화가 말하기를, “유가 듣고 이에 행하리까?”고 하셨다.

子曰有父兄在(자왈유부형재)라하시고: 공자 말씀하시기를, “부형이 있다.”고 하시고

求也問聞斯行諸(구야문문사행저)어늘: 구가 묻기를, “듣고 이에 행하리까?”하니

子曰聞斯行之(자왈문사행지)라하시니: 공자 말씀하시기를, “듣고 이에 행하라.”고 하시니

赤也惑(적야혹)하여: 저는 의심스러워

敢問(감문)하노이다: 감히 묻습니다 하니

子曰求也退(자왈구야퇴)라: 공자 말씀하시기를, “구는 물러가는

(고)로: 고로

進之(진지)하고: 나아가게 하고,

由也兼人(유야겸인)이라: 유는 사람을 겸한

(고)로: 고로

退之(퇴지)니라: 물러가게 한 것이다.”고 하셨다.

<先進>

子夏之門人(자하지문인)이 : 자하의 문인이

問交於子張(문교어자장)한대 : 친구 사귀는 것을 자장에게 물으니

子張曰子夏云何(자장왈자하운하)오 : 자장이 말하기를, “자하가 무어라고 하던가.”고 하니

對曰子夏曰可者(대왈자하왈가자)를 : 대답하기를, “자하가 말하기를, ‘착한 자를

與之(여지)하고 : 사귀고

其不可者(기불가자)를 : 그 착하지 아니한 자를

拒之(거지)라하더이다 : 거절하라’하더니다.”고 하니

子張曰異乎吾所聞(자장왈이호오소문)이로다 : 자장이 말하기를, “내가 들은 바와 다르다

君子(군자)는 : 군자는

尊賢而容衆(존현이용중)하며 : 어진 이를 존경하고 무리를 용납하며

嘉善而矜不能(가선이긍불능)이니 : 착한 것을 아름답게 여기고 능치 못한 것을 불쌍히 여길 것이니

我之大賢與(아지대현여)인댄 : 내가 크게 어질다면

於人(어인)에 : 사람에게

何所不容(하소불용)이며 : 어찌 용납되지 못할 것이며

我之不賢與(아지불현여)인댄 : 내가 어질지 못하다면

人將拒我(인장거아)니 : 사람이 장차 나를 거절할 것이니

如之何其拒人也(여지하기거인야)리오 : 어찌 그 사람을 거절하겠느냐.”고 하셨다.

<子張>

2. 孟子

孟子見梁惠王(맹자견양혜왕)하신대 : 맹자가 양혜왕을 만나 뵈자

王曰叟不遠千里而來(왕왈수불원천리이래)하시니 : 왕이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천리를 멀다 않고 찾아와 주셨으니

亦將有以利吾國乎(역장유이이오국호)잇가 : 역시 이 나라에 앞으로 이익을 주시려 함입니까?"

孟子對曰王(맹자대왈왕)은 : 맹자가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왕께서는

何必曰利(하필왈이)잇고 : 하필이면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亦有仁義而已矣(역유인의이이의)니이다 : 또한 직 인의가 있을 뿐입니다.

王曰何以利吾國(왕왈하이이오국)고하시면 : 왕께서 나라의 이익만을 생각하시면

大夫曰何以利吾家(대부왈하이이오가)오하며 : 대부들은 어찌하면 내 집이 이로울까 생각하며,

士庶人曰何以利吾身(사서인왈하이이오신)고하여 : 선비나 백성들은 제 한 몸의 이익밖에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上下交征利(상하교정이)면 : 윗사람이나 아랫사람 모두가 서로의 이익만을 취하게 된다면

而國危矣(이국위의)리이다 : 나라는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萬乘之國(만승지국)에 : 만승의 나라에서

弑其君子(시기군자)는 : 그 임금을 죽이는 자는

必天乘之家(필천승지가)요 : 반드시 천승의 대신이며,

天乘之國(천승지국)에 : 천승의 나라에서

弑其君子(시기군자)는 : 그 왕을 죽이는 자는

必百乘之家(필백승지가)니 : 반드시 백승의 대신입니다.

萬取千焉(만취천언)하며 : 만승의 나라에서 천승을 지니고

千取百焉(천취백언)이 : 천승의 나라에서 백승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不爲不多矣(불위불다의)언마는 : 결코 적은 것이 아닙니다.

苟爲後義而先利(구위후의이선리)면 : 진실로 의리를 뒤로 미루고 이익만을 앞세운다면

不奪(불탈)하여는 : 모든 것을 다 빼앗지 않고서는

不饜(불염)이니이다 : 만족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未有仁而遺其親者也(미유인이유기친자야)며 : 아직 어질면서 그 부모를 버린 사람은 없으며

未有義而後其君者也(미유의이후기군자야)니이다 : 의로우면서 임금을 뒷전으로 여긴 사람은 없습니다.

(왕)은 : 왕께서는

亦曰仁義而已矣(역왈인의이이의)시니 : 오직 인의만을 말씀하실 것이지

何必曰利(하필왈이)잇고 : 하필이면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梁惠王 上>

梁惠王曰寡人之於國也(양혜왕왈과인지어국야)에 : 양혜왕이 말하기를, "과인은 나라 일에 대하여

盡心焉耳矣(진심언이의)로니 : 모든 마음을 다 기울이고 있습니다.

河內凶(하내흉)이어든 : 하내(河內) 지방이 흉년이 들었을 때에는

則移其民於河東(즉이기민어하동)하고 : 그곳 백성들을 하동(河東) 지방으로 옮기고

移其粟於河內(이기속어하내)하며 : 하동의 식량을 하내로 실어 보냅니다.

河東凶(하동흉)이어든 : 하동 지방이 흉년일 때에도

亦然(역연)하노니 : 역시 그런 식으로 합니다.

察隣國之政(찰린국지정)한대 : 이웃 나라의 정치를 살펴 보면

無如寡人之用心者(무여과인지용심자)로되 : 나만큼 마음 쓰는 자도 없습니다.

隣國之民不加少(린국지민불가소)하며 : 그런데 이웃 나라의 인구가 줄지도 않거니와

寡人之民不加多(과인지민불가다)는 : 내 나라 백성은 늘지도 않습니다.

何也(하야)잇고 : 어찌된 까닭입니까?"

孟子對曰王好戰(맹자대왈왕호전)하시니 : 맹자가 대답하기를, "왕께선 전쟁을 좋아하시니

請以戰喩(청이전유)하리이다 : 청컨대 비유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塡然鼓之(전연고지)하여 : 둥둥 북소리가 울리고

兵刃旣接(병인기접)이어든 : 접전이 벌어졌을 때

棄甲曳兵而走(기갑예병이주)하되 : 갑옷을 벗어 던지고 칼을 끌며 도망치는데

或百步而後止(혹백보이후지)하며 : 어떤 병졸은 백 보쯤 간 뒤에 서고

或五十步而後止(혹오십보이후지)하여 : 어떤 병졸은 오십 보쯤 도망가서 멈추었습니다.

以五十步(이오십보)로 : 그런데 그때 오십 보쯤 도망간 병졸이

笑百步(소백보)면 : 백 보쯤 도망간 병졸을 비웃었다면

則何如(즉하여)하니잇고 : 어떠하겠습니까?"

曰不可(왈불가)하니 : 이르기를, "말이 안 되지요.

直不百步耳(직불백보이)언정 : 다만 더 가고 덜 갔다는 차이일 뿐

是亦走也(시역주야)니이다 : 도망친 건 마찬가지입니다"

曰王如知此(왈왕여지차)시면 : 맹자가 이르기를, "왕께서 그것을 아신다면

則無望民之多於隣國也(즉무망민지다어린국야)하소서 : 이웃 나라보다 백성이 많기를 바라지 마소서.

<梁惠王 上>

鄒與魯鬨(추여로홍)이러니 : 추나라가 노나라와 더불어 싸웠는데

穆公問曰吾有司死者三十三人(목공문왈오유사사자삼십삼인)이로되 : 목공이 맹자에게 물어 말하기를, 장교로서 죽은 사람이 33명이나

而民(이민)은 : 일반병들은

莫之死也(막지사야)하니 : 죽은 사람이 없으니

誅之則不可勝誅(주즉불가승주)요 : 죽이려면 이루 다 죽일 수가 없고

不誅則疾視其長上之死而不救(불주즉질시기장상지사이불구)하니 : 죽이지 않으면 그 지휘관들을 밉게 보고서 죽어 가도 구원을 아니하였으니

如之何則可也(여지하즉가야)잇고 :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孟子對曰凶年饑歲(맹자대왈흉년기세)에 : 맹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부족한 해에

君之民(군지민)이 : 임금의 백성들 가운데

老弱(노약)은 : 노인과 약한 사람은

轉乎溝壑(전호구학)하고 : 도랑과 시궁창에 뒹굴고

壯者(장자)는 : 어른들은

散而之四方者幾千人矣(산이지사방자기천인의)요 : 흩어져서 사방으로 떠나간 사람이 수천 명이었습니다

而君之倉廩實(이군지창름실)하며 : 그런데 임금의 창고에는 곡식이 찼으며

府庫充(부고충)이어늘 : 부고에는 재물이 가득하지만

有司莫以告(유사막이고)하니 : 임금에게 고하는 관원이 없으니

(시)는 : 이것은

上慢而殘下也(상만이잔하야)라 : 윗사람이 태만하여 아랫사람을 해치는 것입니다.

曾子曰戒之戒之(증자왈계지계지)하라 : 증자가 말하기를, 조심하고 조심하라

出乎爾者反乎爾者也(출호이자반호이자야)라하시니 : 너에게서 나간 것이 너에게로 돌아온다 하니

夫民(부민)이 : 대체 백성들이

今而後(금이후)에 : 이제부터야

得反之也(득반지야)로소니 : 보복함을 얻었으니

君無尤焉(군무우언)하소서 : 임금은 나무라지 마십시오

君行仁政(군행인정)하시면 : 임금께서 인정을 행하시면

斯民(사민)이 : 이제 백성들이

親其上(친기상)하여 : 그 윗사람과 친하게 되어

死其長矣(사기장의)리이다 : 윗사람을 위하여 죽을 것입니다.

<梁惠王 하>

孟子曰君子有三樂而王天下不與存焉(맹자왈군자유삼락이왕천하불여존언)이니라 : 맹자가 이르기를 “구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에 왕노릇하는 것은 거기에 들어 있지 않다.

父母俱存(부모구존)하며 : 부모가 다 생존하고

兄弟無故(형제무고)가 : 형제들에 사고가 없는 것이

一樂也(일락야)요 : 첫째의 즐거움이다.

仰不愧於天(앙불괴어천)하며 : 우러러보아서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俯不怍於人(부불작어인)이 : 굽어 보아서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二樂也(이락야)요 : 둘째의 즐거움이다.

得天下英才而敎育之(득천하영재이교육지)가 : 천하의 뛰어난 인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

三樂也(삼락야)니 : 셋째의 즐거움이다

君子有三樂而王天下不與存焉(군자유삼락이왕천하불여존언)이니라 :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에 왕노릇하는 것은 거기에 들어 있지 않다.”

<盡心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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