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다 보면, 특히 외부 자켓 (신발) 은 외부로부터 물 (눈/비)이 침투하는 [방수 기능]과 내부의 땀으로 부터 발산되는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는 [투습기능] 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방수 기능과 투습 기능은 정 반대의 기능입니다. 방수가 잘 되다 보면, 습기를 배출하기 위한 공기가 통할 수가 없고, 공기가 잘 통하면, 방수가 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고어텍스는 두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소재입니다. 즉, 방수도 되면서 몸 속의 습기를 밖으로 배출합니다.
이 천은 수없이 많은 미세 구멍이 있습니다. 이 구멍의 크기는 물방울 크기 보다는 작고, 수증기의 물분자 보다는 급니다. 따라서, 물을 침투할 수가 없고, 반면, 수증기는 이 구멍을 통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 이런 기능성 소재가 필요한가?
등산은 외부는 눈비가 오더라도, 필연적으로 땀을 흘립니다. 눈비가 오니, 방수 기능의 옷을 입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수증기를 배출하는 기능이 없다면, 수증기는 모두 내부에 갖혀, 물방울로 변해, 속의 옷을 완전히 젖게 만듭니다. 속의 옷이 젖으면, 당연 체온을 떨어뜨리게 되고, 최악의 경우 체온을 빼앗겨 저체온증으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용도
앞에서 말했듯이, 눈비가 오지 않는다면 고어텍스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일반 천이 훨씬 더 공기 순환이 좋기 때문에 땀 배출력도 더 좋습니다. 따라서 고어텍스는 눈비가 올 때 또는 바람막이 용도의 옷입니다.
고어텍스는 보온성이 없습니다.
고어텍스는 체온을 보존하는 보온성은 없습니다. 원래 보온용으로 설계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방수용으로 설계된 옷입니다. 따라서, 속에 적절한 보온용 옷이 필요합니다.
꼭 필요한가?
자칭 전문 산악인이 아니라면, 굳이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고어텍스 (Gore-Tex)의 기능
1) 방수성 (Waterproofness)
방수가 된다는 것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속에서 등산을 하거나 젖은 표면에 무릎을 꿇거나 앉더라도 물이 옷속으로 스며들어 오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 고어텍스 원단은 시중에 나와있는 원단 중 가장 오랫동안 방수성을 유지할 수 있는 원단이다. 다른 라미네이트 원단보다 방수성이 2배, 코팅원단보다는 약 20배까지 뛰어나다. 물이 들어오려는 압력을 나타내는 PSI(Pound per Square Inch) 수치로 나타냈을 때 일반 방수원단이 견딜 수 있는 수입은 5PSI, 고어텍스의 경우는 65PSI (British Standard Suter Test Method)까지 견딘다. 참고로 80kg의 몸무게를 지닌 사람이 앉을 때 3PSI의 압력을 발산하고 무릎을 꿇을 때 약 16PSI의 압력을 발산한다. 군대에서 사용되는 방수복의 일반적인 기준이 25PSI인 점을 보더라도 고어텍의 방수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할 수 있다.
2) 통기성
외부활동 시 땀으로 인한 수증기나 열을 옷 밖으로 배출시켜줄 수있어야 사람은 쾌적하다.
고어텍스는 다른 라미네이팅 원단보다 투습성이 약 2.5배, 코팅원단보다는 약 5.5배 뛰어나다. 땀이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게 하는 저항성이 적을수록 투습이 잘 되는 것으로 일반 라미네이팅 원단의 저항성이 123, 코팅원단의 저항성이 200일 때 고어텍의 저항성은 50이다.
옷의 구조상 적절하게 투습이 되지 않을 경우
땀으로 인한 수증기가 내부에 축적되기 쉬워 열손실을 가중시키게 되며 그 결과 여러가지 기후조건과 활동의 정도에 따라 쉽게 축축함과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고어텍스 의류를 입게 되면 좀더 다양한 기후 조건과 활동정도에서 불쾌함을 좀더 쉽게 방지할 수 있다.
3) 방풍성
일반적으로 시속 20마일로 부는 바람에 대하여 분당 1입방피트보다 적은 양의 바람이 들어올때 방풍이 된다고 하는데 고어텍스는 들어오는 바람의 양이 0.00으로 즉 완전방풍이 된다. 다시말해 고어텍스는 완벽하게 바람을 차단하므로 옷안의 열손실이 없이 피부 바로 위에 있는 dead air(정지된 따뜻한 공기층)을 보존하여 옷을 얇게 입더라도 따뜻하게 유지시켜 준다.
4) 내구성
고어텍스는 화장품, 염분, 여러가지 오염물질과 화학물질에 매우 강하고 열에도 강하기 때문에 잦은 세탁이나 추위, 열로 인해 그 기능을 잃어 버리지 않는다. 고어텍스는 최소한 100시간 이상을 세탁해도 기능에 이상이 없다.
고어텍스 (Gore-Tex)의 종류
[GORE-TEX Performance Shell]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모두 이상적이다.
제품특징 : 오랫동안 지속되는 방수, 방풍, 투습성을 통해 최적의 편안함과 쾌적함을 제공하도록 고안됨.
- 산악스포츠, 겨울스포츠, 모터사이클링, 수상스포츠, 골프, 사냥, 사이클링 등...
[GORE-TEX Paclite Shell]
무게와 부피가 결정적 요인일 경우에 이상적이다. 기존의 고어텍스에 비해 무게는 15%가량 줄이고 투습성은 40%이상 강화된 신소재 라인으로 촉감이 부드럽고 내마모성이 향상된 고기능성 소재
특히,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서 배낭에 쉽게 접어넣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산악스포츠, 골프, 사냥, 도시/라이프스타일, 사이클링, 스키투어링 등...
[GORE-TEX Pro Shell]
아웃도어 스포츠 전문인과 진정한 애호가의 필요을 충족시켜 준다.
계속되는 극한 기상조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내구성과 투습성이 가장 뛰어난 원단으로 제작됨
- 산악스포츠, 겨울스포츠, 모터사이클링, 수상스포츠 등
[GORE-TEX Soft Shell]
차가운 날시에도 여러 겹 껴입을 필요없이 움직임의 자유로움을 만끽 할 수 있다.
부드럽고 따뜻한 원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랫동안 지속되는 방수, 방풍, 투습성을 가짐.
- 산악스포츠, 겨울스포츠, 골프, 사낭, 도시/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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