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링컨 대통령의 일화

Peter Hong 2013. 7. 26. 02:08

링컨 대통령의 일화

 

스피치의 명수였던 링컨 대통령에게

어느 날 터무니없는 주장을 내세우는 측근이 있었다.

링컨이 알아듣기 쉽게 상대의 논리적 모순을 지적해도

막무가내로 자기가 옳다는 주장만을 반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설득에 노련한 링컨은

“알았네. 좋아, 그럼 말일세,

자네는 소의 다리가 몇 개라고 생각하나?”

“네?

소의 다리는 네 개가 아닙니까?”

“그래, 그런데 만약 소의 꼬리가 다리로 보인다면…?”

“물론 다리가 다섯인 셈이죠.”

“바로 그거야, 자네는 지금 소의 꼬리까지도 다리로 보고 있단 말일세.

그래서 소의 다리가 다섯 개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야,

자네 눈에 설령 꼬리가 다리로 보인다고 해도 남까지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 법은 없지 않은가?”

 

지극히 평범한 사물에 대한 정의를 내림으로써

객관성을 갖지 못한 논리의 허를 찌른 것이다.

준비 없는 설득은 논쟁만 일삼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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