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간다는 건
끊임없이 쌓이는
먼지를 닦아
내는 일이야.'
그러게 말이다.
아무리
쓸고 닦고
땀이 나도록
열심히 청소해도
발바닥엔
다시 먼지가 묻고
아무리
면봉으로
귓속을 구석구석
닦아 내도
늘 미진한
기분이 들고
아무리 지우고
잊으려 해도
또 쌓이는
지우고 싶은 기억.
우리에겐
간직하고 싶은,
꺼내 볼 때마다
힘이 되는,
그런 기억만
있는 건 아니니까.
어쩌면 인생을
살아간다는 건
끊임없이
쌓이는 '지우고
싶은 기억'을
닦아 내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 강세형 /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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