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실개천에 비친 마음

초등학교 운동회

Peter Hong 2023. 7. 4. 00:33

하늘 가득채운 오색 만국기 아래

일렁이는 물결 파동과

나풀대는 나비 떼가

양 날개 춤을 춘다

 

무릎 팍 벗겨지도록 부딪히고 넘어지며

치열하게 달리는 선수들 뒤로

함성과 탄식이 고저음의 화음을 맞춘다

 

용맹스런 전사가 전쟁터에서 승리한 후

기세 등등 달려 들어오는 풍선문은

파리의 개선문보다 훨씬 크고 웅장하다

 

어린이가 청년 되고

청년이 어른 된다

아이들은 미래이고 희망이다

바라보노라니

믿음직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가슴 뿌듯하다

 

어린이는

나라의 동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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