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을 벗을 때마다
발 모양이 그대로 남은 양말을 봅니다.
엄지발가락은 발가락 크기만큼
뒤꿈치는 뒤꿈치대로
볼록볼록 나온 양말을 봅니다 .
벗어놓은 양말처럼
우리는 무엇엔가,
누구에겐가
어떤 모양으로든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오늘 하루
누군가에게 나의 모습은 어떻게 남을까요?
각진 모양 그대로 남아
불편함을 주는 것이 아니라
맑은 마음 밝은 얼굴로
행복한 미소를 남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것들로 인해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행복하소서.
~최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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